‘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제기’ 명예훼손 피고발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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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가운데)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에 도착한 뒤 고발 취지를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3일 대통령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김의겸 의원과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이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무고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당 대변인인 김 의원 지난달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같은 달 30일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