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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될 줄 알았다"…메시 숙적 오범석, 12년만 '격차 인정'
SNS 통해 메시 월드컵 우승에 축하 전해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대한민국 조별경기에서 메시 선수를 막아선 오범석. [오범석 인스타그램 캡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축구선수 오범석(36)이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이자, 남아공월드컵 당시 1대 1 승부를 벌였던 리오넬 메시 선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범석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메시 선수와 볼 다툼을 하는 사진과 함께 "12년 전에 형은 네가 크게 될 줄 알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AFP]

"메시와 1대 1을 하면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오범석은 "'뭐지?' 하는 느낌"이라며 당시에도 뛰어났던 메시와의 승부를 회상했다.

오범석은 12년 전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메시를 상대로 수비를 펼쳤지만, 그의 공격을 차단하기란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대 1로 완패했다. 당시, 메시를 잘 막지 못했다는 비난에 오범석은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트로피를 손에 쥔 채 기뻐하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까지 3-3으로 프랑스에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공을 인정받아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메시가 월드컵 본선에서 골든볼을 받은 건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2번째다. FIFA가 1982년 골든볼을 제정한 이래 두 차례 수상한 선수는 메시가 최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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