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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가 조기축구회냐” 금의환향 귀국길서 뒷말 무성, 무슨 일?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12년만에 역대 두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국 모습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온라인에서는 포토월 등 축하 현장이 너무 초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7일 오후 4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팬들은 대표팀의 금의환향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다수의 꽃다발도 보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병지 부회장, 박경훈 전무 등도 현장에서 환영했다.

대표팀의 귀국 모습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를 본 몇몇 누리꾼들은 환영 행사가 초라하다고 주장했다. "포토월이 너무 좁아 선수들을 담을 수 없다", "동네 조기축구회 기념사진 같다", "16강까지 갔는데 너무 초라하다"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축구 대표팀 [연합]

앞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돌아온 선수들의 사진을 보면, 레드카펫이 깔린 포토월 앞에 선 선수들의 목에는 기념 머플러가 둘러져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이번과 달리 포토월 배경이 두 개로, 포토월 밖으로 삐져나온 선수가 적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두 항공편으로 나눠 도착했다.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아 대표팀을 더 성장시킬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선다.

태극 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후 내년 3월20일에 재소집돼 새로운 감독과 도전을 이어간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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