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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가나전’ 광화문 거리응원 3만명 예상…경찰, 870여명 투입
28일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광화문 광장 3만명 운집 예상
경찰, 인원보강·안전관리 집중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이 열린 25일 오후 10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되고 있다. 김희량 기자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경찰은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3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85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 거리응원을 위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약 3만90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광화문 광장(3만명)이다. 광화문 광장에는 지난 25일 우루과이전 당시 경찰 추산 2만6000명이 운집했다.

이날은 비가 예정돼 있지만 무사고로 1차전 거리응원이 끝난 만큼, 이번에도 거리응원에 나설 시민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거리응원 인원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경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경찰관 150명, 기동대 12개 부대(700여명), 특공대 20명이 배치된다.

또 인천 도원축구전용경기장(1500명), 수원월드컵경기장(5000명), 안양종합경기장(1500명), 의정부종합운동장(500명),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500명)에서도 단체 응원이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예상인원을 지속해서 파악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경찰관 316명, 기동대 14개 부대, 특공대 32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지자체·주최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해 행사장 질서유지와 대테러 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나전에서도 거리응원에 참석한 시민들이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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