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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한국 축구, 2002년 이후 큰 성공 없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 축구가 2002년 이후 월드컵에서 큰 성공'(a ton of success)을 거둔 적 없다고 분석했다.

WSJ는 17일(현지시간) '월드컵 2022, 전 팀 가이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국가인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고, 특히 2002 대회에서 4강까지 올라서는 '신데렐라'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후 큰 성공은 없었다. 한국은 지난 13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한 건 세 번뿐"이라고 짚었다.

이 신문은 특히 벤투호의 핵심인 손흥민(30·토트넘)의 부상에 주목했다.

WSJ는 "이번에는 한국 축구의 얼굴인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눈 주변이 골절되며 월드컵을 향한 희망도 타격을 입었다"며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뛰기 위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벤투호의 '1승 상대'로 지목되는 가나에 대해서는 "본선 진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가나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한 오르막길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월드컵 2회,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15회 우승했고 지금은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와 같은 공격수를 보유한 축구계의 특권층"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투갈을 놓고는 더는 '호날두와 아이들'이 아니라고 평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선도하는 활약을 보인 일부 'A급 재능'들로 선수단이 차 있다"며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그런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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