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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벌 급감에 순천매실 수확량 줄어들 듯
순천농협 "지난해 매실 출하량 3600톤 미달" 예측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개화기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른 수정 불안과 일부지역 냉해 등으로 햇매실 출하량이 전년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첫 매실 수확에 돌입한 순천농협은 6월 하순까지 1개월여 간 매실을 출하해 대도시 등에 납품하게 된다.

순천농협의 지난해 매실 취급량은 3600t에 농가소득 60억여 원이었으나, 올해는 개화기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날 매실 첫 수확 작업은 해룡면 일원에서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장성주 과장,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 조상명 지부장,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등이 참석해 매실 수확을 돕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순천시는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매실 재배에 최적지이며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488호)는 약 600년 수령으로 순천매실 역사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체질 개선, 간장보호, 식중독 예방, 간 기능 회복은 물론 해독작용과 소화불량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은 "순천산 매실의 경쟁력 및 고품질화를 위해 매실과원 전지전정 인력지원,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매실박스 외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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