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카, 안전성 인증…“양산 문 열어” [나우,어스]
‘에어카’란 이름의 비행차(車)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유튜브 'Storyful News & Weather'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유럽 한 국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내공성(耐空性·비행 중 공기압에 견딜 수 있는 성능) 인증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에어카’란 이름의 비행차(車)가 슬로바키아 교통국으로부터 내공성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총 70시간에 걸친 시험 비행과 200회 이상의 이착륙을 거친 끝에 안전성을 인증받았다고 개발사 측은 밝혔다.

‘에어카’란 이름의 비행차(車)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Storyful News & Weather' 채널 캡처]

에어카 개발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파리와 런던 사이를 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MW가 제작한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이 비행차는 시속 약 160㎞ 이상의 속도로 2500m 이상의 고도를 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차에서 항공기로 변신하는 데 총 2분 15초가 소요된다.

‘에어카’란 이름의 비행차(車)가 활주로에 착륙한 뒤 일반 자동차로 변신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Storyful News & Weather' 채널 캡처]

에어카를 개발·제작한 스테판 클라인 교수는 “에어카의 내공성 인증을 통해 효과적으로 비행차를 양산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며 “중장거리 여행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웨스트오브잉글랜드대 항공전자·시스템학과 소속 스티브 라이트 선임연구원은 “비행차 생산에 기분 좋은 한 걸음”이라면서 “향후 에어카가 운행되는 모습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에어카’란 이름의 비행차(車)가 일반 자동차 모드로 변신한 뒤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Storyful News & Weather' 채널 캡처]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