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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 “1조원 보증 공급해 소상공인·지역경제 회복 견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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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0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조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신년 맞아 “인천시 유일의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엇보다 보증 공급에 힘을 쓸 계획”이라면서 “먼저 1월말부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인천시 정책자금 1375억원을 무이자로(1년간) 지원하고 인천시 정책지원 대상인 청년, 일자리창출,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보증 45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금융 취약계층에게 특례보증 480억원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부분은 금융회사 협약보증 및 일반보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또 정부의 비대면 경제 활성화 기조에 발 맞춰 비대면 보증제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온라인 기반의 원스톱 보증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대면 보증지원 방식도 병행해 보증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착형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증진에도 힘을 싣는다.

조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속에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과 비금융지원을 복합 지원하겠다”며 “세부적으로는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맞춤 컨설팅 및 교육사업, 금융소외지역 고객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이동출장소 운영, 사회적 경제기업 전문 지원 등 지원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재도전이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채무자 재기지원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회수가능성이 낮은 채권매각 확대와 추심불능채권 소각을 통해 채무종결 및 채무자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감면제도를 적극 활용해 보다 유연한 추심활동으로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도울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년 동안 1140억원의 출연금을 확충해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보증공급의 양적확대 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적극적 재기지원, 보증접근성 강화 등 지원책의 질적인 측면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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