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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분양성수기 맞네…사전청약 더해져 올 들어 최다 물량[부동산360]
전국서 일반분양 5만2000여가구
경기서 2만9000여가구 공급 예정
이달 중순 2차 사전청약 모집공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달 분양시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분양 성수기와 함께 2차 사전청약 일정이 맞물린 만큼 청약 희망자의 ‘내 집 마련’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시장에는 6만4906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도시형 생활주택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새로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만2641가구다. 지난 9월(1만8381가구)과 비교해 186.4%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 월별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앞서 월별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4월(2만7639가구)과 비교해도 약 2배 수준이다. 그간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가을 성수기에 맞춰 분양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헤럴드경제DB]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만4714가구(65.9%), 1만7927가구(34.1%)가 나온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에 공급되는 물량이 2만9557가구(33곳·56.1%)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4588가구(4곳·8.7%), 인천 4436가구(6곳·8.4%), 충북 3040가구(2곳·5.8%) 등의 순이다.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은 721가구(4곳·1.4%)다.

주요 단지별로 보면,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 78㎡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5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더샵 하남에디피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39~84㎡, 총 98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대구 남구 봉덕동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등을 분양한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아이파크’, 충남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등도 분양에 나선다.

이달에는 2차 사전청약도 진행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앞서 미리 청약을 하는 제도로, 1차 사전청약은 지난 7~8월 진행된 바 있다. 2차 사전청약 대상지는 인천 검단, 파주 운정3, 남양주 왕숙2, 성남 신촌·낙생·복정2, 의정부 우정 등 총 11곳이며 총 1만200가구 규모다. 정부는 이달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이달 말 접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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