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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드라이어로 살균? 코로나19 루머 총정리 [팩트체커]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국면을 보이면서, 이와 관련된 각종 루머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괴담에서부터 가짜정보까지 그 내용은 다양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로 코로나19 살균이 가능하다는 루머가 카톡방을 뜨겁게 달궜고, 애완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소문이 네이버 애견 카페에 돌았습니다.

코로나19에 다친 우리 마음을 두번 울리는 루머를 골라 팩트체크 했습니다.

루머1. 신천지 자가격리자에 정부예산 100억원 지원한다?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 대구지역 교인들에게 생활지원비 10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은 최대 추산치다. 대구지역 자가격리자 9300여명이 모두 무급휴직자에 3인가구 이상이고, 자가격리를 충실히 따랐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로 입원·격리된 사람의 생계안정을 위해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유급휴가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한다.

루머2. 콧물이 나오면 코로나19가 아니다?

증상만으로 코로나19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도 감기처럼 인후통, 재채기, 콧물 모두를 동반할 수 있다.

루머3. 헤어드라이어로 코로나19 살균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만으로 코로나19를 살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높은 온도에 죽지만 코로나19는 더운 나라에서도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

헤어드라이어 살균설의 진원지인 춘해보건대에서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총장 명의를 도용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루머4. 개나 고양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아직 개나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례는 없다. 사스나 메르스 역시 애완동물에게 전염된 바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이담 기자 parkidam@heraldcorp.com

유충민·이소진 PD

허연주 디자이너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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