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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인치로 즐기는 넷플릭스 4K! 이노스 S8601KU 스마트 UHD TV


거실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소품인 TV는 대대익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기가 중요하다. 물론 크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거실의 크기가 확보돼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TV는 유독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저렴해지는 측면이 있다. 한동안 국내 시장은 65인치 위주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 65인치에 들인 돈이면 75인치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대형 TV 시장이 흘러갔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다음 크기인 86인치 위주로 시장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더 큰 T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사정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인 이노스는 기존에 있던 자사의 86인치 TV보다 더 좋은 성능을 자랑하면서,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4K를 완벽 지원하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로 이노스 S8601KU 스마트 WIFI 제품이다.
 



이노스는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답게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TV 모델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보급형 라인업으로는 32인치 / 40인치 / 43인치 모델을 유통하고 있으며, 중급형 라인업은 50인치 / 55인치 / 65인치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스 TV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이는 라인업은 중급형이라고 한다. "TV는 대대익선"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급 사이즈 이상의 TV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대형 라인업으로는 75인치 모델과 지금 살펴보고 있는 86인치 스마트 UHD TV 모델이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 및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UHD TV는 43인치부터 86인치까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폭을 제시하고 있다.
 



S8601KU는 이노스가 기존에 대형 TV에서 추구하는 전면 하단의 실버 메탈 라인 디자인, 그리고 이전 86인치 모델에 쓰였던 전체 실버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고, 올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신 제품을 지지하는 다리 부분에 실버 컬러를 입혀 조화를 줬다. 기존 대형 제품들은 주로 그레이 컬러가 적용됐었다. 
 



그리고 무게가 75인치 모델에 비해 2배 가량 무거운 만큼 다리의 두께도 이전 모델에 비해 상당히 두꺼워져서, 기존의 86인치 모델이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던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모델은 두께가 전체적으로 유지되는 스타일이 적용됐다.
 



크기는 가로 1,963mm, 세로 1,196mm이며 두께는 가장 두꺼운 곳이 390mm이고 가장 얇은 상단의 두께는 정확히 20mm가 된다. 패널을 감싸고 있는 전면 베젤은 기존의 86인치 모델보다는 조금 두꺼워져서 약 34mm 정도인데, TV 자체가 큰 만큼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무게는 67kg으로 보통 성인 남성 수준인데, 75인치 모델이 34k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무겁다. 벽걸이를 위해 준비된 베사홀은 700mm X 400mm가 적용돼 있다.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는 10W급 출력으로 2개가 배치됐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스피커에 울림통이 추가되어 더 좋은 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전력은 440W로 86인치의 대형 화면인 만큼 수치가 높은 부분은 감안하도록 하자.

TV의 핵심 부품인 패널은 3840 X 2160 해상도로 LG전자가 생산하는 86인치 크기의 RGB 방식 IPS 패널이 탑재됐다. 밝기는 400cd이며 기본 명암비는 1,800: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까지 보여준다. 
 



응답 속도는 5ms(GTG)이며 시야각은 상하좌우 최대 178도, 수직주파수는 60Hz까지 지원한다. 어느 위치에서 봐도 똑같은 색감을 볼 수 있고 실사에 가까운 색감 표현을 확인할 수 있는 IPS 패널의 장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패널에 화면의 빛 반사를 줄여주는 안티글레어 처리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제품을 꺼도 화면에 주변 환경이 반사되어 보이는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 안티글레어 처리가 되면 TV에서 보여지는 화면이 살짝 뿌옇게 보이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그런 모습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10비트 심도 기준의 HDR 10 규격을 지원해 눈으로 보는 실제 풍경과 흡사하게 명암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UHD보다 급이 낮은 영상에 노이즈 보정 및 화질 개선을 통해 UHD급 화면을 표현하는 오토 업스케일링, 자막이나 글자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모드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입출력 포트는 3개의 HDMI 2.0 포트, 2개의 USB 포트, 광출력 포트, AV 포트, 3.5파이 오디오 아웃 포트, RF 포트, 이더넷 포트 등을 갖추고 있다. HDMI 1번 포트에서는 사운드바 등 외부 음향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ARC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모든 포트에서 연결기기의 전원 자동 켜짐-꺼짐 을 제어할 수 있는 CE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더넷 포트를 통해서는 유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인터넷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USB 포트에 메모리를 끼우면 동영상, 사진, 음악 등 파일 재생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화면과 소리를 전송하는 미라캐스트(이 제품에서는 스크린캐스트로 표현) 기능도 지원해 무선으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다. 이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메뉴 중 스크린캐스트를 선택해 화면을 띄운 뒤 스마트폰에서 TV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제품에 적용된 기본 인터페이스는 얼마 전 출시된 75인치 모델인 S7501KU와 동일하다. 이노스의 TV 라인업부터 처음 적용된 이 인터페이스는 상단에 넷플릭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야후 날씨, 유튜브 키즈, 스크린캐스트 등의 앱과 기능을 메뉴를 노출시키고 있다.
 



그 아래에는 넷플릭스의 현재 계정과 시청 중인 콘텐츠, 그리고 지금 뜨는 콘텐츠 등이 노출된다. 굳이 넷플릭스에 접속하지 않고도 주요 콘텐츠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아래에는 입력 포트들이 아이콘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서 선택을 편하게 할 수 있으며, 제일 아래에는 영상, 음성, 네트워크 등의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제품이 기존에 있었던 동급 크기의 제품인 S8600 HDR 다이렉트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보다 빠른 부팅, 그리고 제대로 된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4K 출력이다. S8600 모델 역시 스마트 TV였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도 지원됐지만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2K 해상도까지 출력됐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이었기 때문에 부팅도 10초 이상 걸리는 부분도 있었고 움직임도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단 부팅 속도부터 빠르다. 부팅 속도를 체크해본 결과 리모콘을 눌러 전원에 반응이 온 뒤 화면이 켜지며 메인 화면이 나오기까지 약 4초 정도가 걸렸다. 75인치 모델이 기록한 3.3초보다는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 차이가 채 1초도 되지 않는 만큼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화면이 더 큰 모델인 만큼 이 정도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서 제대로 된 4K 출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리모콘에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단축 버튼이 탑재되어 있어서, 각 버튼을 누르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로 원하는 서비스에 접속이 가능하다.

S8601KU 제품에 설치된 넷플릭스의 버전은 5.1이다. 로딩과 버퍼링 등 재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래시 SD 메모리는 5.1 버전이 4GB를 내장했다. 기존의 4.3 버전은 512MB 용량 기반인 만큼 8배나 되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서 4.3 버전을 탑재한 다른 스마트 TV 대비 더 쾌적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두 버전은 막상 실행하면 앱의 외형은 비슷해 보이지만 성능이 다른 셈이다.
 



이러한 성능 구현에는 CPU로 ARM의 코어텍스 A55 쿼드코어 프로세서, GPU는 Mali 470 쿼드코어 프로세서, 여기에 더해 최신 영상 칩셋인 MSTAR의 MSD 6886 칩셋 등이 활용됐다. 그래서 빠른 부팅 속도 및 처리 속도는 물론 뛰어난 영상 처리를 구현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구동을 테스트해봤다. 넷플릭스는 언제나 메모리에 상주해 있기에 구동이 빠른데, 설정 상에서 완전히 종료시킨 뒤 앱을 실행시키면 약 12초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한 번 상주된 뒤부터는 로딩이 상당히 단축된다. 

앱에서 나가기를 한 뒤 리모콘의 넷플릭스 버튼을 누르면 약 1.8초만에 메인 화면이 나타나고, 다른 메뉴에 있다가 넷플릭스 버튼을 누르면 약 1.5초만에 메인 화면이 나타난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4K 콘텐츠도 제대로 재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브의 경우는 좀 달랐다. 완전히 종료된 상태에서 리모콘 버튼을 눌러 완전히 화면이 로딩이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을 체크한 결과, 약 9초 정도가 걸렸다. 다른 스마트 TV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넷플릭스가 워낙 빨리 나타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4K 영상은 당연하게 잘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부 입력이 가능한 기기를 연결하면 TV의 활용폭은 더 커진다. 셋탑박스는 물론 PC나 노트북,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면 그야말로 광활한 화면에서 영상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PC에서도 최근 모바일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앱플레이어나 특정 게임 전용 PC 클라이언트가 나온 만큼 모바일 게임도 큰 화면에서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들을 만들어온 이노스인 만큼 S8601KU 제품도 스펙 대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스펙의 타사 제품의 경우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제품의 경우 훨씬 많은 부가적 기능을 담고 있지만 국내 정식 판매 가격이 5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무엇보다 86인치급에서 동급 스펙의 제품을 출시하는 곳이 극히 드물다. 
 



비록 86인치급 제품이 그 크기 때문에 쉽게 구매를 결정하기 힘든 제품이긴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86인치 TV를 구매할 계획이 있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는 것을 주 용도로 하는 저렴한 TV를 찾는다고 한다면, 이노스 S8601KU 제품이 소비자의 니즈를 모두 만족하는 거의 유일한 제품이 될 것이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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