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익 9.3% 감소에도…해외 매출 2조 돌파
-작년 매출 6조2843억원·영업이익 4982억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6조2843억원, 영업이익 49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온라인·멀티브랜드숍 등 국내 신규 채널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해외 투자 확대,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 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 2조원을 돌파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78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5대 글로벌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사업 파트너들과 협업해 채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시장에서도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 활용해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