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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현대글로비스의 단기 주가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삼성證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현대글로비스의 단기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227,000원으로 하향하지만, 장기성장성이 담보되어 있는 동사의 펀더멘탈을 감안하였을 때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해 기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은표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당사 예상 및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이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현대차/기아차 성장둔화에 따른, 동사 성장둔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보수적인 현대/기아차의 2013년 판매량 가이던스를 적용하였음에도, 동사의 EPS성장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주요 보고서 내용.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실적 발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0.8%,24.9% 하락한 2조 3,212억원, 842억원으로 당사 예상 및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 원화강세에 따라 해외물류사업과 CKD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며 (전분기대비 매출총이익률4.9%p, 6.3%p 하락), 판매관리비가 증가하였기 때문 (전분기대비 1.2% 증가).

▶우려는 과도=환율변동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 (환율 1% 하락시 영업이익 0.17%감소). 간접적으로 현대/기아차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보수적인 현대/기아차의 2013년 판매량 가이던스를 적용하였음에도 (전년대비 현대차 판매량 5.9% 증가, 기아차 판매량 1.1% 증가) 동사의 연간 EPS성장률은 여전히 10%를 상회.

▶2013년 전망도 양호= 동사는 현대차 브라질공장 본격가동에 따른 CKD사업 성장, 3분기로예정된 현대제철 3고로 가동에 따라 제선원료 해상운송 성장, 양산 중고차 경매장이 본격가동에 따른 기타유통사업 성장 등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것으로 전망.

나아가 업무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효과가 더해져, 2012년-2014년 연평균 10%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하향 조정하나 BUY 투자의견 유지= 보수적인 현대/기아차의 2013년 판매량 가이던스를 적용하여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을 하향하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 265,000원에서227,000원으로 하향.

하지만 장기성장성이 담보되어 있는 동사의 펀더멘탈을 감안하였을때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하여 기존 BUY투자의견 유지.

연결기준 적용 시, 현재 2013년 P/E 12.9배에 거래 중(vs 별도기준 16.3배)으로, 이는 동사의 과거 3년 평균(19.3배) 및 해외 경쟁사 평균(16.5배)를 고려할 때 매력적.

또한 현재 완성차 대비 P/E 프리미엄은 2.1배 수준으로, 2009년 이후 평균(2.5배)을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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