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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자녀 문제로 말다툼…동생이 흉기로 형 살해 등
○…친동생 A(39) 씨가 친형 B(41) 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7일 말다툼 끝에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6일 오후 8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도로에서 친형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B 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자신의 자녀를 맡아 키워오던 형과 양육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뒤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친형 B 씨의 복부와 목 등에 무려 15차례나 잔인하게 흉기를 휘둘렀다. A 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인천 삼산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세 모녀, 모텔서 숨진채 발견

○…엄마 A(38) 씨와 큰 딸 B(7) 양, C(6) 양 등이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모텔방 침대에서 나란히 누운 채 발견됐다. 숨진 채였다.

A 씨와 B, C 양을 발견한 것은 이 모텔 종업원 D(70) 씨였다. D 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D 씨는 경찰 수사에서 “지난 5일 오후 투숙한 뒤 퇴실을 하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모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수사 결과 A 씨는 B, C 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침대 위에 가지런히 누여놓은 것으로 보인다. B, C 양은 목이 졸려 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B, C 양 옆에는 유서도 있었다.

또 A 씨는 목 부위에 수차례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다. A 씨 역시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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