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태극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가보훈처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태극기’는 6·25전쟁 참전용사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에서 착안했다.

보훈처는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되는 패키지는 편지함과 캠페인 메시지, 일련번호 배지로 구성했고, 아직 우리 산야에 묻혀있을 수많은 국군 전사자가 우리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디자인했다.

국가보훈처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태극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 참여는 오는 20일부터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이나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접수하고 수령을 원하는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전국 GS25 거점점포를 선택해 선착순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각 기업의 공식 이벤트 페이지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국민께서 끝까지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 보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유족들게 국민과 정부의 약속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