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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9년11개월여 만에 3000회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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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가 운항 9년11개월여 만에 운항 3천회를 기록했다. (안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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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74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가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임무를 시작한지 910개월 21, 3613일만의 기록이다.

3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415분 영양군 일원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환자의 긴급 후송을 위해 출동하며 3000회 운항 기록을 달성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집계기준 경북닥터헬기는 201645일 청송군 현동면 산불현장으로 1천번째 출동했다. 20181226일 위장출혈로 인한 쇼크환자를 울진군의료원 요청으로 2천번째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경북닥터헬기는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했으며, 2824회 임무를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 환자가 '하늘을 나는 응급실'에 탑승했다. 176회는 운항도중 갑작스런 기상변화, 환자상태의 갑작스런 변화 등으로 임무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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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가 운항 9년11개월여 만에 운항 3천회를 기록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 2830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728(25.7%)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638(22.5%), 심장질환 420(14.8%),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 질환이 144(36.9%)을 차지했다.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며,경북닥터헬기(안동병원)을 비롯해 전남(목포한국병원),인천(가천대길병원),강원(원주세브란스병원),충남(단국대병원),전북(원광대병원),경기(아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등 모두 8대의 닥터헬기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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