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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의 맛이 세계의 맛입니다”
프랑스 요리 전문학교 ‘르꼬르동블루’ 세프 장성군 방문

사찰음식에 관해 환담을 하고 있는 김한종장성군수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프랑스 요리 전문학교 ‘르꼬르동블루’ 본교 학과장인 에릭 브리파와 관계자들이 29일 장성군 백양사 천진암을 방문했다.

르꼬르동블루는 1895년에 설립된 요리, 제빵, 제과, 와인 전문학교다. 미국 요리계의 전설로 불리는 줄리아 차일드를 비롯해 낸시 실버튼, 제임스 피터슨 등 뛰어난 요리사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날 백양사를 찾은 에릭 브리파 학과장은 미슐랭 가이드 스타 셰프로, 프랑스 최고 장인에게 수여되는 ‘메이유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 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천진암에서 정관스님 사찰음식 시연을 함께한 에릭 브리파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문화가 아니라 철학”이라며 “사찰음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약을 맺은 르꼬르동블루는 채식전문과정에 사찰음식 강좌를 포함해 교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 사찰음식은 맛의 고장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음식 문화로, 오늘 이 자리가 르꼬르동블루와 한국 사찰음식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립남도음식진흥원을 장성에 유치하면 꼭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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