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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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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지난 24일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양균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북도의회 도의원 및 경산시의회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고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생활유적)과 죽음의 관념(무덤유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인 임당유적을 전시·조사·연구·교육하는 중심기관으로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전시관 건립은 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압독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비 복원하는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후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28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유구와 유물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분석·연구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고대 경산사람들에 대해 전시·교육하는 고고 전문 박물관이다.

특히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고인골은 모두 259개체로 삼국시대 고총고분에서 출토된 인골 중 국내 최대 규모이며,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인골이 함께 출토된 유적으로 유아부터 청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인골 DNA 분석자료와 복원된 인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널리 알려진 임당유적을 단순히 전시하는 공간만이 아닌 당시 생활상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한 공간인만큼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전문전시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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