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부항댐에 활짝핀 국화(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그윽한 국화향기 맡으며 힐릴하세요
경북 김천시 부항댐 일원에 노란색 국화가 피기 시작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2019년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부항댐 사면 및 주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녹지공간을 유지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항댐 사면 2만4000㎡에 보라색 국화인 숙근아스타 20여만 그루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노란색 국화인 금방울꽃 4만5000본을 추가로 심어 총 8만여 본의 금방울꽃이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은 11월 중순까지 만개할것으로 보인다.
시는 댐 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꽃이 질 때까지 임시개방한다. 레인보우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산내들공원, 오토캠핑장 및 수변둘레길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연인,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노란 국화꽃과 함께 부항댐 가을바람을 맞으며 심신의 안정과 휴식·치유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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