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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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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이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역 8곳 구·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경북은 인구 10만명 이상인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 등 9개 시·군은 3단계를, 나머지 상주·문경·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등 14개 시·군은 1단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들 1단계 유지 지역도 환자발생 추이에 따라 단계를 강화하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인구기준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장례식장·결혼식장 50인 미만(4㎡당 1명), 숙박시설 전 객실의 3/4운영,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로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대구지역은 공원·야외음악당·신천둔치 등에서 오후 10시 이후 음주·취식행위를 금지하며 숙박시설에서의 5인 이상 사적모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여기에 결혼식장과 학원의 경우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방역상황과 현장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델타변이 확산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최대 고비상황"이라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동참해 중앙정부와 함께 고강도 방역조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은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는 60명, 경북지역은 22명으로 집계됐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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