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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민단체 “철도 민영화 반대…SRT와 KTX 통합해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서KTX 운행 고속철도 통합 촉구 순천시민행동’은 22일 “허울 뿐인 경쟁체제를 종식하고 SRT와 KTX 고속철도를 통합하라”고 촉구했다.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에서 “국토부가 하반기에 전라선에도 SRT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SRT 운행 확대는 철도 경쟁체제를 고착화시키고 철도 민영화의 길을 열어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 복수경쟁 체제를 목표로 태동한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돼 운행되고 있으며, 전라선에는 올 하반기 투입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또한 “SRT 차량정비, 시설 보수 점검 등 철도 안전에 대한 절대적 업무를 이미 코레일이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고속철도운영의 이원화로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전문가의 경고대로 철도 안전 시스템 역시 하나로 일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통합을 주장했다.

이어 “철도의 사회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철도통합을 촉구하며 SRT 전라선 투입보다 지금 당장 KTX를 수서까지 연장 운행하면 될 일”이라고 제언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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