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딸기(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딸기가 새해 첫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농협딸기공선출하회 소속 12농가에서 생산된 딸기(품종 설향) 2kg들이 340박스(680㎏)를 배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에 수출했다.
수출 단가는 박스(2㎏) 당 2만2000원이다.
시는 포도와 더불어 딸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연초부터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 간 연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 딸기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상황, 진입장벽, 바이어 정보 등 수출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첫 수출을 발판으로 점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유통 환경 변화로 수출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준 김천농협 관계자 및 농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김천 딸기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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