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지난달 23~27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 '2020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공과대학 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홍삼조팀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올해 페스티벌은 전국 87개 대학의 공과대학에서 예선 140개 팀, 본선 21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 팀은 각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 설계하고 고도화해 실제 시제품 제작 등 전 과정을 경험하는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 기량을 펼쳤다.
계명대는 김애리, 박동준, 이상혁, 최재훈, 최주은, 오은영 학생으로 구성된 홍상조팀이 '시선추적을 이용한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홍미희'라는 작품을 만들어 출전했다.
이 작품은 루게릭병과 같이 몸이 굳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것으로 환자의 동공을 감지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홍삼조 팀장인 김애리 학생은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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