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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글로벌 파트너 확대위해 인구10만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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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2월 안동시와 중국 시안시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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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1일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권영세 안동시장은 전날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서는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관광, 교육, 행정, 보건환경, 체육 등 각계 분야의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내용들이 담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권영세 안동시장과 리밍위 시안시장이 각자 협정서에 서명한 후 이를 서로에게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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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시 대안탑의 아름다운 야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10년 시안시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축제 및 국제행사, 공연단 파견, 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안동시의회 승인, 올들어 중국 외교부 승인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안동시와 시안시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자국 시민들에게 자매도시를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연수, 마라톤 선수단 파견, 자매학교 체결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리밍위 시안시장은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코로나19가 우리의 왕래와 대면교류를 막았지만 함께 나가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자매결연을 통해 더 깊은 교류협력을 추진해 참신한 교류 역사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안시(西安市)는 중국 산시성(陝西省) 성도로 인구는 102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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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시 병마용 (안동시 제공)


옛 명칭이 '장안'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고대 당나라, 한나라 등 13개 왕조의 수도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및 세계유산 도시로서 안동시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향후 다양한 분야의 생산적인 교류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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