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성서산업단지 내 삼보모터스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대구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지역 의료인들을 초청해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했다.
이어 대구선수촌을 찾아 밀접한 신체 접촉과 단체 생활이 불가피한 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으로 이동한 정 총리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 및 국내 로봇 대기업 4곳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도 함께했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선수촌을 찾은 정 총리가 선수들을 격려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대구는 올해 초 코로나 19 위기에 맞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며 "방역대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범사례 및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총리는 성서산업단지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규제혁신 간담회를 진행,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 연구개발특구 도시공원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허용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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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