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가 죽령터널에서 재난대비 비상훈련을 가졌다.사진은 소방차가 터널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훈련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지난9월 출범후 처음으로 재난대비 비상훈련을 가졌다.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는 29일 오후 도담~영주 중앙선복선구간 개통을 대비, 죽령터널에서 영주소방서,철도특별사법경찰대,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등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응종합훈련(인명구조, 사고복구훈련)을 했다.
죽령터널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1만882m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양덕희 안전환경처장은 “ 단양~풍기구간은 전체 21km로 터널이 80%이상 차지해 열차 사고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실전같은 비상훈련을 반복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힘을쏟겠다”고 말했다.
29일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가 죽령터널에서 재난대비 비상훈련을 가졌다.
차경수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장은 “여객열차가 터널에 정차 시 고객들이 불안해 할수 있다”며 “이번 훈련이 유사시 인명구조 및 시설물 복구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발열체크, 마스크착용, 1m거리두기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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