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을 빛낸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자들 시상식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3일 경북도민의 날을 기념해 도청 화백당에서 올해 경북을 빛낸 도민 43명에게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도와 23개 시·군에서 추천하거나 도민이 직접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서 나왔다.
코로나19 극복 부문 수상자는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 이상근 회장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사회복지시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감동경북 부문 수상자인 조재환 (재)행복전통마을 이사장은 소외계층 돌봄, 장학사업 지원, 도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수목기증 등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청년활력 부문 수상자인 송인관 (사)한국수산업경영인경북도연합회 사무처장은 청년 어업경영인으로서 고령화돼가는 수산업 분야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성가족부문은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이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코로나19 위기 때 도내 의료원 도시락 지원, 마스크제작·기부 등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문화관광부문은 소노호텔앤리조트 최주영 대표이사가 소노벨 경주와 청송리조트 운영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생활치료센터 제공, 의료인 무료 리조트 이용권 기부 등을 했다.
도민 추천 저출생·지방소멸극복 부문 수상자인 포항여성아이병원 산부인과 서정재 원장은 도내 난임부부 치료와 인공수태시술로 1600쌍 이상의 임신을 성공시켰다.
또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울릉군 김성권(헤럴드경제 대구경북 취재본부 부국장)씨, 포항시 안원선씨 등 37명이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선발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상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정발전과 지역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