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21일 호흡기·발열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시내 병원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설치비 1억원을 지원해 시티병원과 협력사업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해 2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 사태와 동절기 독감,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 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맡아 진료하는 곳이다.
진료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특히 의료진과 이용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기석 투명 스크린 설치, 양음압 설비, 산소발생기 등을 설치했다. 환자 간 동선 분리, 환기·소독 등 보건복지부 설비기준을 충족한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포항시는 내년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4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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