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30~31일 지산동 고분군 등 일원에서 열린다.[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오는 30~31일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2020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夜行)'을 연다.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대가야복장전 등은 열지 않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버와 함께 하는 랜선 야행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7곳의 프로그램 스팟에서 스탬프를 찍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공식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대가야생활촌 6인실 1박권, 도시락가방 런치백, 친환경 세제 등의 경품을 나눠준다.
자세한 사항은 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 대상 선정과 함께 야간 경관 조명의 설치로 지역 야간 관광의 새지평을 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쌓인 피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