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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의회 , 영주댐현장서 본회의 열고 '댐 물 방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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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용혈폭포 앞에서 영주시의회가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의회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회가 20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회의장을 떠나 영주댐 하류에서 본회의를 열었다.

경북 영주시의회는 영주댐 방류 저지에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제2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이날 영주댐 현장에서 개최했다.

댐 하류 현장 본회의는 최근 '영주댐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예고한 '영주댐 방류'를 저지하고, 환경부에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명애 영주시의회 부의장은 담수 대책 없는 영주댐 방류는 부당하다영주시와 영주시의회, 시민이 함께 방류 저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회의가 끝난 뒤 전체 시의원, 영주댐수호추진위원회원, 시민 등 100여명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방류 결정에 대한 환경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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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의회가 20일 영주댐 현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영주시 의회)


시의원 등은 "영주댐은 영주시민 희생의 산물이며, 희망을 위한 터전이고 시민에 의해 움직이는 시민의 자산임을 환경부는 인식하라""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외쳤다.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역주민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의 독단적인 처사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영주댐 운영을 정상화하고 영주댐 관련 의사결정에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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