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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일본 기업 합격자들 출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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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출신 황성웅(왼쪽부터), 조민주, 박언채, 김은채씨.[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일본 기업 입사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1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현지 기업 채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은 모두 170명이다.

당초 이들은 지난 4월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입국을 막으면서 정식 입사가 미뤄져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한·일 정부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하면서 이 대학 졸업생의 일본 현지 취업이 6개월여만에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일본 파이버게이트 채용시험에 합격한 황성웅씨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연기돼 불안했지만 회사 배려로 온라인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기업 소프트뱅크 입사를 앞둔 박언채씨는 "입사 전까지 전공 실력이 줄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도왔다"며 "일본 취업을 넘어 실리콘밸리까지 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합의로 졸업생 일본 취업에 숨통이 트였다"며 "많은 학생이 일본 현지에 취업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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