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이 21일 '추석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1일 코로나19 지역확산과 전파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추석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추석에는 나와 가족, 친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천철 집회 참석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난 8·15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는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일어난 동충하초, 산양삼,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숨기지 말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시는 지난달 26일 고위험시설(13종)과 다중이용시설(12종)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들 시설의 사업주는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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