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절기상 추분을 이틀 앞둔 휴일인 20일, 경북 울릉군의 유일한 평지인 북면 나리마을(해발 500m)이 높고 푸른 하늘아래 마가목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어 섬마을의 가을을 알리고 있다.
마가목은 장미과에 속하며 울릉도 와 경북등지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 7~10m에 달해 관목 상에 적합하다.
꽃은 5~6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 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이 들어 더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재는 조각재 및 지팡이재료로 나무껍질과 열매는 한방의 약재로 쓰이며 특히 열매는 신경통 등에 효염이 있어 술을 담궈 먹는다. 새싹이 돋을 때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고 마아목(馬牙木)이라는 데서 유래됐다. (사진=독자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