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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명절용 사과·배 이렇게 관리하세요...김천시 과일 수확후 관리요령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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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재배된 명품 배(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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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김천시 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며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올해 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일조량 부족에 대비해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실 착색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과일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의 잎을 따주고 충분히 착색되면 과실 돌려주기를 해 고르게 착색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어 과일이 커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하거나 끈으로 묶어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육기에는 적정수분을 유지하고 수확 20~30일 전부터는 관수량을 줄여 당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올바른 수확을 위해서는 나무 위쪽이나 햇볕이 잘 드는 바깥 부분의 빨리 익은 과일부터 3~4회 나눠 수확해야 하며 비가 온 직후에는 수확을 피하고 2~3일 지난 후 수확토록 당부했다.

수확 시에는 다음해 꽃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일의 꼭지가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확한 과일은 상처가 난 것 등 피해 과실과 건전한 과실을 철저하게 선별해서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부패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과일별 적정 저장온도는 사과가 0에서 영하 1도 범위에 두는 것이 좋고, 배는 동결점이 좀 더 높기 때문에 0를 권장하고 있다.

저장고 내 습도는 85~90%가 적당하지만 자동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바닥 물 뿌림 등으로 건조 피해를 막아 끝까지 상품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서범석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통해 추석명철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 등 기술 지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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