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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혐오감 일으키는 식엽성 해충 매미나방 알집제거 안간힘

  • 기사입력 2020-09-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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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 알집이 건물 벽과 전봇대에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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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급증한 매미나방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매미나방 알집 제거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매미나방 알집제거 협업 방제는 17일까지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등 매미나방이 대량으로 발생한 지역에 집중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알집제거에 참여한다.

매미나방은 5월 애벌레 시기와 6~7월 번데기를 거쳐 성충(나방)이 된 후 8월 중순까지 산란하며, 이듬해 4월까지 알집 상태로 월동한다. 몸과 날개가 암갈색이며, 날개 위에 구부러진 검은 무늬가 있다.

식엽성 해충인 매미나방은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지만, 유충이 잎을 갉아먹어 수목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의 털이나 가루는 사람에게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빛에 모여든 매미나방은 혐오감을 불러온다.

이번 방제는 내년도 매미나방의 대량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집 제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끌개로 알집을 직접 제거하거나 산불진화차량의 고압 살수포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시는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관계 기관들과 협조해 3차례 방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학모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돌발해충의 발생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