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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은 지금 하얀 소금밭 천국.....하얀 메밀꽃으로 숨 막힐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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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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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소금을 뿌린 듯 눈이 부신꽃이 뭐냐고 묻는다면 답을 못할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바로 메밀꽃이다.

소설가 이효석이 메밀꽃 필 무렵에서 그린 메밀꽃밭의 모습이 그러하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한번은 읽어봤음직한 그 구절 덕분에 실제로 본 사람에게도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메밀꽃밭은 소금밭이다.

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가을.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 하얗게 부서지고 있는 경북 안동의 낙동강 유휴부지 의 메밀꽃밭을 찾아보자.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717 낙동강 유휴부지 서안동대교 아래가 메밀꽃 천국으로 탈바꿈해넉넉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3의 부지에 조성된 평평 메밀꽃밭에는 지난달 초 300의 메밀 씨가 심어져 이달 중순 활짝폈다.

초록색 이파리 위에 수줍게 내려앉은 하얀 소금덩어리들이 저마다 햇빛을 받아 몽글몽글해진 모습은 가히 몽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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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안동시 제공)



파란 하늘에 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과 한 쌍인 양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하는데 손색이 없다.

메밀꽃은 이번주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평평 메밀꽃밭이 최근 태풍과 코로나19확산세로 치고 우울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쉼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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