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은 제19회 영천과일축제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직접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가의 판로확대와 영천과일 홍보를 위해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와 영천시 농특산물 쇼핑몰 '별빛촌장터'를 통해 열린다.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다양한 과일을 20%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 영천과일의 홍보대사로 2년마다 선발하던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으며 영천과일품평회도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취소했다.

더불어 과일축제기간 중에 '영천과일 단골 만들기' 이벤트로 인근 대구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할인판매 행사도 연다.

이인희 영천과일축제추진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추진되는 과일축제가 코로나19 및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과수농가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온라인축제가 새로운 판로확대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천과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