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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 없던일로...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우려·사회적 거리두기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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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해 추석명절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들의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행사(헤럴드 대구경북 96일자 보도)계획이 철회됐다.

경북 울릉군은 11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0년 추석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106일까지 13일간 내륙~울릉 간 여객선 운임비의 3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고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는 명절기간 국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는데 따른 엄중한 상황을 판단했다.

앞서 인천시 옹진군이 추석 명절 섬 주민 직계가족에 여객선 운임 지원 계획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철회했다.

옹진군은 이번 추석 연휴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등 관내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었다.

뱃삯을 지원받는 대상은 옹진군 섬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직계 존·비속으로 군은 예산 4억원이 추석 연휴 뱃삯 지원금으로 책정됨에 따라 귀성객 1만명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명절 때마다 면제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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