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상의 화원 소백산에 가을 야생화 활짝...떠나는 여름꽃도 마지막 손짓
이미지중앙

소백산국립공원에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가 개화를 시작했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풀잎에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지난 9일, 소백산국립공원 능선 곳곳에 가을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해 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가을의 초입을 알리는 구절초, 투구꽃, 바위떡풀 등이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알렸다.

구절초는 5월 단오에 다섯 마디던 꽃줄기가 음력 99(10월 중순)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미지중앙

투구꽃(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전역에서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다.

투구 꽃은 로마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머리에 쓰던 투구와 꽃모양이 비슷하다.

이 꽃도 소백산 능선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바위 떡풀은 바위에 떡하니 붙어서 자라는 풀이라는 뜻의 이름을 달고 있다.

이미지중앙

바위떡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꽃의 크기가 작아 탐방로 주변 바위틈을 자세히 살펴봐야 개화한 모습을 볼수 있다.

한편, 떠나는 여름이 아쉬운 듯 ,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둥근이질풀, 짚신나물 등도 능선 곳곳에서 마지막 손짓을 하고 있다.

둥근이 질 풀은 둥근 꽃잎을 가지고 있다.

여름 소백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인데 지금도 능선 곳곳에 군락을 이루면서 활짝 펴 있어 계절을 잊은 듯하다.

이미지중앙

여름야생화 둥근이질풀((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