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1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 군위·의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이날 개최 예정이던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의성군의 반발로 2주 연기되면서 긴급히 마련됐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방부가 인내하고 기다려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방부 차원에서 두 지역이 균형발전 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선정위원회가 연기돼 아쉽다"며 "의성군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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