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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친 일상에 안성맞춤...섬마을 아낙네들 신명나는 ‘아랑 고고장구’ 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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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신명나는 ‘아랑 고고장구' 교육을 시작해 호응응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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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국악기인 장구장단에 맞춰 안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랑고고장구'교육을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군은 농한기를 맞아 참가를 희망한 20여명의 지역농촌 여성을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농민회관 강당에서 주2 (·토요일) ‘아랑고고장구교육을 하고 있다.

전통가락을 대중가요와 접목해 문화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고고 장구는 4분의 4박자 곡이면 흘러간 노래나 최신 가요등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데다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를 원하거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려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지난달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민회관 강당에 시작한 교육은 각각의 커리큘럼에 맞춰 타법, 자세, 동작, 안무를 배우려는 교육생들의 표정이 예사롭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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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고고장구’ 교육에 참여한 지역 농업 여성들이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 진지하다.


교육에 참여한 김명애 생활개선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여파와 지루한 장마 탓에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었는데 신명나는 장구 리듬 덕분에 지친 모든 일상을 잊게 돼 무척 다행이다이렇게 좋은 교육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 여성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예술장르의 교육과 취미교실을 열어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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