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지원,진흥사업 공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가 세계역사도시연맹 기관지 소개됐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안동 문화·예술진흥사업 사례가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가 TOP(세계역사도시연맹) 기관지를 통해 전 세계 회원도시에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역사도시연맹은 역사도시의 전통 보존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1987년 일본 교토시에서 설립된 국제단체이다.
현재 연맹에는 국내 5개 도시(경주, 안동, 수원, 공주, 부여)를 비롯해 66개국 11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교토사무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과 진흥사업사례를 회원도시에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해 모집했다.
그중에서 폴란드 쿠라크프 '무형문화재 기록사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코로나19 기록사업'과 함께 안동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가 기관지(세계역사도시 82호)에 소개됐다.
예술가프로젝트는 지난 6월5~13일까지 안동 시내 8개 카페를 활용해 실시한 지역예술가 작품전시사업이다. 기관지 세계역사도시는 119개 가입도시에 배부 되며, 연맹 홈페이지((https://www.lhc-s.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토사무국 관계자는 "안동시 사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가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도 문화적 생활을 제공하는 매우 독특하고 훌륭한 사업이다“며 ”특히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한 한국의 철저한 감염대책은 역사도시에게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 소개는 새로운 문화사업과 우수한 K방역을 전 세계 역사도시에 알리며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안동문화와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