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장마철 과원관리 등 집중 지도에 나서면서 과수원 관리. 방제를 당부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상주시는 올해 이례적인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에 수분이 증가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하고 뿌리의 활력을 위해 멀칭을 제거, 토양 내 통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 바람으로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 다고 조언했다,
또한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4종복비 등을 잎의 표면 에 뿌려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장마가 끝나는 8월 이후에는 폭염으로 과원의 잎 또는 과일이 타는 고온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날씨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철저한 대비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장마철 호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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