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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대구 취수원 다변화에 임하댐 취수 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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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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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대구 취수원 다변화란 이름의 임하댐 취수계획 철회 요구했다.

"최근 대구 이전에서 취수원 다변화로 초점을 맞춘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에 대해 시는 더 이상 이전이든 다변화든 안동인과 안동시민의 희생이 바탕이 된 대안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언론보도를 통해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 용역을 언급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임하댐에서의 취수하는()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 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시는 '왜 대구 취수장 용역에 안동이 언급돼야 되는지? 그리고 그 진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안동시는 "오는 5일 창원에서 환경부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중간보고가 있는 만큼 발표가 공식 나오면 결과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동시 권역 내 231.2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환경보전지역을 해제 또는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임하댐 취수 방안이 거론되면 그 동안 추진해온 일들은 물거품이 될 것임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권용대 안동시 안전재난과장은 "물 식민지화의 연장선에 있는 이 현안에 대해 결코 좌시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안동시민의 권리를 수호하고, 마지막까지 시민과 안동의 물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은 이미 지난 50년간 영남 하류지역의 물 공급을 위해 갖은 규제를 감당해 왔다.

ksg@herla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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