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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좁고 낡은 울릉군 청사 새로 짓는다...건립부지 폐교된 중학교 4곳 터 검토

  • 우선후보지 구 울릉중학교 유력
  • 기사입력 2020-08-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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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지은 낡고 비좁은 울릉군청사 모습(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낡고 좁은 현 청사를 대신할 새 청사 마련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82년에 건립된 현 청사는 낡고 비좁은데다 임시 조립식 건물까지 지어 비가 세는 등 근무 환경이 나쁘다.

특히 업무 공간 부족으로 사무실이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부서 간 업무 연계의 어려움은 물론 민원인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실제로 주민복지과와 상하수도 사업소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이를 모르고 군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이 큰 실정이다.

또한 20여대 안밖의 차만 댈수 있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장은 민원인 위주로 사용하고 대다수 직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청사에서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있다.

더우기 비좁은 청사로 중요한 통신·전산장비마저 안전 관리 체계가 미흡해 행정업무 마비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하에는 습기가 차는 등 유지보수비로 해마다 수천만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을 묻은 설문조사결과 77%청사 신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울릉군 신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일반회계 차입금, 공유재산 매각대금, 기금운용 수익금등 신청사 건립 재원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적 특성상 가용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청사 건립 후보지를 물색하는데도 애를 먹는다고 한다.

군은 도심지에 있는 청사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나 도심 공동화에 따른 문제나 고령화된 민원인들의 시간을 고려해 시내 지역을 떠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울릉군은 때마침 지난해 폐교된 중학교4곳을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군은 3일 오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신청사 건립 입지선정 주민공청회에서 이를 공개했다.

군이 공개한 지료에 따르면 중심성, 접근성,토지보상가,개발가능성,지역경쟁력등 12개 측정지표에서 구 울릉중학교가 84.5점을 받아 후보지 1순위로 나타났다. 78점을 얻은 우산중학교에 이어 울릉서중(66.5)울릉북중(63) 순으로 분석됐다.

군은 다음달께 마지막(3차)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입지 선정위원에세 최종 군 청사 건립 부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오는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현건물은 건립된지 37년이 넘어 해마다 보수 유지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입지선정이 조속히 완료되면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