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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비안 공동후보지' 유치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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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김영만 군위군수가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공동후보지로 신청할 것을 조건부 합의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군위군 제공]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시한을 하루 앞두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유치 신청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 조건부 합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전날 대구시·경북도 등이 제시한 중재안(5개항목 공동합의문)에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모두 서명하면 유치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중재안에는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 지역에 두는 것과 함께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따라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회의원과 광역의원들에게서 동의를 받아내는데 주력했다.

결국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3명 전원과 대구시의원 30명 중 25명, 경북도의원 60명 중 51명 등이 합의문에 서명, 김 군수와 군민들은 마음을 돌렸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권 시장과 이 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는 조건하에 '소보'를 유치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군위군은 오는 31일 국방부에 유치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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