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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저녁노을 부석사 일원서 가무극 ‘선묘’ 공연 펼쳐진다.

  • 기사입력 2020-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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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부석사를 찾은 노부부부가 멀리 노을에 젖은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천년고찰 부석사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대립을 초월해 하나로 융합하는 화엄사상(華嚴思想)의 정신 배워가세요......

경북 영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부석사에서 총 4차례 가무극 선묘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천년고찰 부석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무극 선묘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행사는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10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며 발레를 중심으로 현대무용·탭댄스·비보잉·팝핀 등 각 편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을 편성했다.

음악도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화엄사상을 관객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부석사 무량수전을 향하는 길을 따라 관객과 함께 이동하면서 주요 장소에 어울리는 10편의 작품을 배정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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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극 '선묘' 안내문 표지(영주시 제공)


각 작품은 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이 저마다의 행실과 공력으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고 믿는 ‘9품 만다라를 묘사하며 마지막에 무량수전에서 융합을 묘사하는 작품으로 마무리된다.

또 각 작품 사이에는 해설이 더해지고 민속놀이도 진행하는 등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배경인 선묘 설화는 의상 대사를 사모했던 선묘 낭자가 용이 돼 의상대사의 바닷길을 잠재우고 사찰 창건을 방해하는 무리들을 쫓아내기 위해 떠 있는 바위로 변신했다는 내용이다. 부석사는 바위로 변한 선묘 낭자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를 부석사의 기단과 마당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으로 접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여름철 부석사의 석양과 절경이 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