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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지역 집중호우…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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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동구 중대동에서 호우에 쓰러진 도로변 가로수를 소방관들이 치우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대구·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서 도로변 가로수 1그루가 넘어지는 등 도내 10여곳에서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졌다.

오전 7시 57분께는 경주시 외동읍에서 25인승 마을버스가, 오전 8시 57분께는 청송군 진보면에서 승용차가 불어난 강물에 침수됐다.

또 오전 8시께는 영양군 입암면 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졌으며 오전 8시 55분께는 김천시 대항면 한 도로가 불어난 물에 잠겼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지역에서 가로수와 전봇대 쓰러짐, 침수, 낙석 등 피해 신고가 29건이 들어와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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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북 청송군 진보면 지역에 내린 호우로 차량이 물에 잠겨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지역도 3건의 피해가 발생, 오전 6시 25분께 동구 중대동과 오후 1시 11분께 북구 연경동에서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오전 10시 40분께는 달성군 가창면 용계교 인근 하천이 범람해 카라반이 침수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상주 은척 170mm, 상주 공성 159mm, 김천 대덕 153mm, 성주 135.5mm, 구미 125.6mm, 영덕 125.3mm, 대구 82.3mm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오전은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도 다시 제주도 남쪽먼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은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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