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늘위 응급실 경북 닥터헬기 7년간 지구 7바퀴 날았다...중증환자 2309명 이송
이미지중앙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 닥터헬기(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북지역 권역 닥터헬기가 7년 동안 환자 2309명을 이송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에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75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는 7년간 중증외상환자 657(28.5%), 뇌질환 505(21.9%), 심장질환 327(14.2%) 순이었고 기타 820(35.5%) 등 다양한 증상의 환자를 이송했다.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영주, 봉화, 문경, 예천, 영양, 청송, 의성, 군위 지역은 10~15분에 도착하고 문경, 상주, 울진, 영덕, 포항, 성주 지역은 20분 내외로 도착해 환자를 싣는다.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약 100km7년간 지구 약 7바퀴 거리를 운항했다.

이탈리아 AW-109 그랜드 뉴 기종인 닥터헬기는 시속 311km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한 번에 785km의 거리를 날 수 있다.

또 내부에는 자동심폐소생술기, 활력징후 측정모니터, 인공호흡기, 초음파기 등 10여종의 장비가 있어 하늘 위 응급실이라고 불린다.

이미지중앙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안동병원 제공)


의료팀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응급 구조사, 간호사가 있고, 운항팀에는 조종사 5명을 비롯해,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원팀 등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닥터헬기의 이송비용은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닥터헬기는 안동병원을 비롯해 전남 목포한국병원, 인천 가천대길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경기 아주대병원에 배치돼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