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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소보·의성 비안만 남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군위군, '신중 모드' 군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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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국방부 선정위 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3일 국방부 주재로 열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 우보면을 이전지로 선정하지 않겠다며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와함께 선정위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 후보지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유예 기간을 더 주기로 했다.

그때까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신청을 한다면 공동후보지를 이전지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예 기간까지도 군위군이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공동후보지 역시 최종 탈락으로 간주, 제3의 후보지를 찾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은 남은 기간 동안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정위의 우보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자 군위군은 실망감을 표출, 냉온 기류가 공존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신중 모드로 접어든 분위기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의회·시민단체 등 지역민 설명회를 거친 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여기서 수렴된 의견은 오는 5일 입장문으로 정리돼 지역주민들에게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후보지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군위지역 주민들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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